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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시청각장애인

소리도 빛도 없는 하루를 사는 사람들

만약 우리가 듣지 못한다면 눈을 의지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가 보지 못한다면 귀를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고통을 가졌다면 어떻게 살까. 내가 시청각장애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한 여학생을 만났었다. 여학생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는 상태였고, 말할 수 없어 꼬집고 때리고 할퀴어 자신의 욕구를 표현했다. 누구도 여학생을 시청각장애인이라고 알려주지 않았다. 여학생은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나 맞춤형 교육을 기대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시청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도 청각장애인도 아니기 때문이다. 절대 시각장애에 청각장애가 더한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하면 안된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만약 우리가 듣지 못한다면 눈을 의지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가 보지 못한다면 귀를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고통을 가졌다면 어떻게 살까.
내가 시청각장애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한 여학생을 만났었다.
여학생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는 상태였고,
말할 수 없어 꼬집고 때리고 할퀴어 자신의 욕구를 표현했다.
누구도 여학생을 시청각장애인이라고 알려주지 않았다.
여학생은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나 맞춤형 교육을 기대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시청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도 청각장애인도 아니기 때문이다.
절대 시각장애에 청각장애가 더한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하면 안된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말하지만 전혀 다른 유형의 장애다.
그때도 지금도 시청각장애인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느낀다.
나는 잠시 시청각장애인을 돕는 일을 했었다.
그 바탕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기에 전문적인 분야까지는 다루지 못했다.
내가 겪은 경험과 정보로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특수학교에서 코디네이터와 장애교사 지원인으로
5년간 근무하였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짧은 경력 중에
시청각장애인을 만났다.
지금은 수어통역사 시험을 준비하며
1인 출판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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